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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미스 업적과 생애에 대해 알아보자.

by 철학의 대가 2024. 1. 30.

세계적인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

애덤 스미스(Adam Smith, 1723년 6월 5일 ~ 1790년 1월 12일)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영국의 정치경제학자이자 윤리철학자입니다. 스미스는 《국부론》(An Inquiry into the Nature and Causes of the Wealth of Nations)의 저자로 알려져 있으며, 이 작품은 후대의 여러 분야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부친의 사망과 납치 등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그는 글래스고 대학에서 학문을 시작하고 뒤이어 에든버러에서 강의하며 학문적 성공을 거뒀습니다.

1776년에 발표된 《국부론》에서 스미스는 자유무역과 자본주의에 대한 이론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시장 경제가 사람들 간의 상호 작용을 통해 효과적으로 자원을 분배하고 사회의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유명한 말 중 하나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시장이 균형을 이룬다는 주장으로, 개인의 이기적인 행동이 결국 사회적인 이익을 가져온다는 신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국부론》의 의미와 원제
원제인 "An Inquiry into the Nature and Causes of the Wealth of Nations"은 국부의 형성과 원인에 대한 연구를 의미합니다. 일상 대화에서는 국부론으로 불리며, 영어권에서는 "The Wealth of Nations"로 줄여 부릅니다.

시대적 배경과 《국부론》의 중요성
18세기, 영국은 산업 혁명으로 세계적 부국으로 떠오르고 있었습니다. 기존의 중농주의와는 달리 산업 혁명을 통해 성장한 영국이 세계적으로 부상하면서 새로운 경제적 모델이 필요했습니다. 이 시대의 변화와 경제적 흐름을 설명하고자 애덤 스미스는 《국부론》에서 다양한 개념과 이론을 제시합니다.

《국부론》이 나온 당시, 프랑스나 에스파냐는 중농주의나 중상주의를 채택했던 반면, 영국은 산업 혁명으로 세계적 부국으로 부상했습니다. 애초에 영국이 이 두 나라를 제치고 부국으로 등극한 것은 당시의 기준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었으며, 스미스의 국부론은 이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1. 분업
    현대의 공장에서는 분업이 당연시되지만, 18세기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스미스는 분업이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는 특징을 발견했습니다. 이를 예시로 들면 핀을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는 공돌이 A가 하루에 20개의 핀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분업을 도입하여 여러 공정을 거친 결과, 하루에 약 48,000개의 핀을 생산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분업이 숙련된 노동자, 작업 전환 시간의 절약, 작업 반복으로 인한 노동자의 효율 향상에 기인한다고 스미스는 설명했습니다.
  2. 화폐의 사용
    화폐는 분업을 촉진하고 교환을 편리하게 했습니다. 초기에는 금은동철 등이 사용되었으나, 결국 화폐는 중량이 일정하고 순도가 표시된 주화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화폐의 등장은 상품의 교환 가치를 화폐로 평가하게 하고, 시장을 형성하며 경제를 활성화시켰습니다.
  3. 규모의 경제 및 시장 사회의 형성
    수상 수송의 발달로 인해 대량의 화물을 저렴한 비용으로 운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도시들은 더 넓은 범위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수요를 바탕으로 성장했고, 대규모 시장을 통해 농촌의 잉여 생산물을 판매하며 경제가 활성화되었습니다.

이기심에 대한 오해
스미스는 이기심을 경제 행위의 주요 동력으로 보았지만, 이를 자본주의적인 이기심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는 이기심이 경제 활동을 촉진하며 시장에서의 경쟁이 공공의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정부나 특정 집단이 시장에 개입하지 않고 자유로운 경쟁이 이루어질 때만 가능한 이상적인 상황일 뿐, 실제로는 인간의 이기심이 제약되어야 하는 경우도 인정하였습니다.

노동 가치론

스미스는 노동 가치론에 중요한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그는 모든 부가가치는 노동에서 나온다고 주장하며, 이는 당시의 경제사상에서 중요한 주제였습니다. 그의 주장은 이후 마르크스의 잉여 가치론과 대립하게 되며, 노동의 가치에 대한 개념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쳤습니다.

노동가치론은 상품의 가치가 해당 상품을 생산한 노동에 의해 결정된다는 학설을 말하는데, 이는 효용가치설과 객관가치설과 대립되며, 마르크스 경제학의 중요한 이론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 2.1. 서설
    상품의 가격은 생산비에 따라 결정되며, 이는 원자재와 노동자의 임금 등을 포함합니다.
  • 2.2. 고전경제학의 노동가치론
    고전경제학자들은 노동에 의한 가치의 규정을 논의했고, 이론적 체계를 갖춘 노동가치론은 애덤 스미스가 처음 제시했다. 리카도는 희소재를 제외한 상품의 가치는 투입된 노동의 양에 따라 결정되며, 이는 스미스의 이론을 보완했습니다.
  • 2.3. 마르크스 경제학의 노동가치론
    마르크스는 상품의 사용가치와 가치의 크기가 사회적 노동 시간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동이 가치의 결정요인이며, 상품의 가격은 사회적 노동에 의해 발현된 사용가치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 2.4. 주류경제학의 노동가치론
    현대 주류경제학에서는 상품의 가치는 한계효용에 따라 결정된다는 관점이 통용되고 있다. 노동의 양은 생산의 요소 중 하나일 뿐 가치의 절대적 척도는 아니다. 최근 학계에서는 한계효용학적 관점을 심리학과 결합하는 미시적 접근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산업혁명 이후에도 성립할 수 있는가?
노동가치론은 산업혁명 이전의 농업경제에서의 생산과정을 기반으로 한 가치학설이라는 비판이 있다. 그러나 보론에 따르면 현대 사회의 산업구조에서도 산출 가치가 높은 상품의 생산에 투입된 노동 대비 가치가 비대하다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3.1. 보론(초과잉여가치 설명)
    초과잉여가치는 상품의 개별가치가 사회적 가치보다 낮지만 수량이 더 많아 초과이윤을 얻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는 과학기술진보로 인해 높은 개별 노동생산성을 얻은 기업이 초과잉여가치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 거대 독점기업은 초과잉여가치를 통해 안정적인 초과이윤을 얻을 수 있으며, 이는 현대사회의 산업구조에서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전형문제
마르크스의 노동가치론은 모든 종류의 노동을 단일한 기준으로 측정할 수 있는 절대적인 노동가치 개념이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한 실증은 어렵지만, 노동가치론을 방어하는 학자들은 노동가치론의 논리적 일관성을 강조하며 현실에서의 예측 가능성을 주장합니다.

노동가치론은 과거와 현재의 경제 이론에 큰 영향을 미치며, 여전히 노동의 가치에 대한 이론적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산업구조의 변화와 현대 경제의 특징을 고려하여 노동가치론을 새롭게 고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덕 감정론

또한, 스미스는 도덕 감정론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행동을 "나 자신"과 "관찰자"로 나누어서 설명했습니다. 이 중 하나는 행동을 판단하는 주체이고, 다른 하나는 그 행동을 받아들이는 주체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개념입니다. 그는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판단을 통해 도덕적으로 행동하는 인간을 묘사했습니다.

애덤 스미스(1723-1790)는 1776년 출간한 '국부론'으로 '경제학의 창시자'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그의 첫 작품인 '도덕감정론'은 러셀 로버츠 작가에 의해 현대 감성으로 다시 탄생한 책입니다. 애덤 스미스는 이 책을 자신의 생애 중요한 저서로 여기며 묘비에 "도덕감정론의 저자, 여기에 잠들다."라고 새겨지길 원했습니다.

우리의 철칙과 공정한 관찰자
우리는 자주 자기 중심적으로 행동하고, 나 자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도덕 감정론은 공정한 관찰자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공정한 관찰자는 이성, 원칙, 양심, 가슴속 동거인으로서 우리 행동을 심판하고 결정하는 존재입니다. 이 관찰자는 우리의 이기심을 규제하며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일깨워줍니다.

행복의 근원: 사랑 받기
우리는 사랑받기를 원하며 사랑스러운 존재가 되기를 바랍니다. 행복은 주위에서 우리를 사랑하고 인정해주는 존재가 되어야 누릴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선 지혜와 미덕의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애덤 스미스는 신중, 정의, 선행이 훌륭한 삶을 사는 사람의 세 가지 조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자기 돌봄, 타인을 해치지 않음, 선한 마음으로 대함을 의미합니다.

사랑의 행복을 위한 행동
스미스의 가르침에 따르면, 행복은 고결하고 고상한 삶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스미스는 공정한 관찰자의 목소리를 듣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선한 행동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의 철칙과 관계 속에서의 나 자신을 향한 관심은 사랑의 원리를 통해 이 세상이 더 나은 곳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줍니다.

도덕 감정론은 우리의 이기심과 타인에 대한 관심 부족을 극복하고, 사랑과 행복을 찾는 데에 도움이 되는 철학입니다. 공정한 관찰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선한 가치를 실천함으로써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애덤 스미스의 이론은 현대 경제학의 기초를 이루고 있으며, 그의 생각은 여전히 경제학과 정치경제학의 중요한 주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의 개념은 시장 경제, 노동 가치론, 도덕적 행동 등의 영역에서 현대 사회에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